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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파 바이러스: 치사율 최대 75%, 예방 방법은?

by 가정경제살리미 2025. 5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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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파 바이러스(Nipah Virus, NiV)는 높은 치사율과 인수공통감염 특성으로 인해 세계보건기구(WHO)가 지정한 우선 연구개발 대상 병원체 중 하나입니다.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가 없어, 감염 예방과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🦠 니파 바이러스란?

니파 바이러스는 헨니파바이러스(Henipavirus) 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, 주로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과일박쥐(Pteropus 속)를 자연 숙주로 합니다.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, 이후 방글라데시, 인도, 싱가포르 등지에서 간헐적인 유행이 보고되었습니다.

 

⚠️ 치사율 및 발병 특성

● 치사율: WHO에 따르면, 니파 바이러스 감염의 치사율은 40%에서 75% 사이로 보고되며, 일부 지역에서는 100%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.

  감염 증상: 감염 초기에는 발열, 두통, 기침,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, 이후 뇌염으로 진행되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. 일부 환자에서는 호흡기 증상도 동반됩니다 .

  잠복기: 노출 후 4~14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며, 드물게 수개월 후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도 보고되었습니다 .

  감염 사례: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약 700여 건의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, 대부분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 발생했습니다 .

 

🧬 감염 경로

  동물 간 전파: 과일박쥐의 침, 소변, 배설물이 오염된 음식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.

  동물-인간 간 전파: 감염된 돼지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된 사례가 있습니다.

  인간 간 전파: 감염자의 체액에 직접 접촉하거나,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.

 

🛡️ 예방 방법

현재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가 없으므로,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가 중요합니다:

1. 동물 접촉 피하기: 감염된 동물(특히 박쥐와 돼지)과의 접촉을 피하고, 동물 사체를 다룰 때는 보호장비를 착용합니다.

2. 식품 위생 관리: 박쥐의 침이나 소변으로 오염될 수 있는 생과일 주스(특히 대추야자 수액)는 섭취를 피합니다.

3. 개인 위생 철저: 손 씻기를 자주 하고,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합니다.

4. 의료 환경에서의 주의: 의료진은 감염자 치료 시 개인 보호장비(PPE)를 착용하고,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.

5. 공공 보건 조치: 지역사회에서는 감염 사례에 대한 신속한 보고와 격리, 접촉자 추적 등의 조치를 통해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.

 

🧪 치료 및 백신 개발 현황

  치료: 현재까지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특정 항바이러스제나 치료법은 없으며, 증상 완화를 위한 지지 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.

  백신 개발: 인간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나, 일부 동물용 백신이 호주에서 사용 중이며, 인간용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.

 

🌍 최근 발생 사례

  2023년 인도 케랄라주: 니파 바이러스 감염으로 14세 소년이 사망했으며, 이후 60여 명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관찰되었습니다 .

  2024년 7월: 케랄라주에서 또 다른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, 14세 소년이 사망하고, 60여 명이 고위험군으로 관리되었습니다 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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